| 생각없이 영화를 봤다. 단지 유지태가 나오고 얼핏 들은 백화점 붕괴 사고를 소재로 했다고 하는 얘기만을 듣고 봤다.. 왠지 포스터도 그렇고, 제목도 그렇고 알게 모르게 슬픔을 남겨줄 꺼 같은 영화라고 생각은 했다. 그렇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슬픈 내용보다는 아름다운 배경에 더 눈이 끌리는 영화였다. 꼭 예전의 연풍연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? 하지만, 연풍연가의 내용이 없는(?) 만남 보다는 조금은 다른 접근인거 같다. 남겨진 다이어리에 적어진 내용대로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한테 계속 마주치는 한 여인은 진짜 당혹하게 만들기에 충분한거 였을지도 모른다. 더해서 다이어리에 적어진 말을 하고. 꼭 감독의 전 작품인 번지점프를 하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대목은 나중에 회상장면으로 인해 모든게 해결 되지만, 혹시나의 기대를 가지게 하기에는 충분한거 같았다.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새로운 가을을 알 수 있어서 더 좋은 영화였다... 나중에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 뿐일까? 책도 있던데 가을이 끝나기 전에 한번 읽어봐야 겠다.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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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이야기를 잊더라도 나중에 추억으로 기억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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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06/10/26| 혀노| 가을로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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